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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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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명선 l침묵의 봄! 기다려, 봄'
  • 작성일2024/04/05 09:31

 

4월 하면 ‘식목일’이 떠오른다면 감사! 2006년 법정 공휴일에서 사라지며 시들해졌지만 다시 법정 공휴일로 지정돼 온 국민이 나무심기에 동참했으면 한다. 물론 날씨 좋은 봄날 나무는 심지 않고 놀러가는 날로 전락해 폐지했다는 설도 있지만 더욱 날씨 좋을 4월10일 대국민 총선도 있지 않은가. ‘기후 유권자’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은 수백 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이날이 제정된 것은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생물계의 모습을 기록한 <침묵의 봄>이라는 레이첼 카슨의 책 덕분이다. 당시 언론의 비난과 출판을 막으려는 화학업계의 거센 방해에도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 내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촉발시켰다.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은 환경 문제를 다룰 자문위원회를 소집했고, 1969년 미국 의회는 국가환경정책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암연구소는 DDT의 암 유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각 주들의 DDT 사용 금지를 이끌었다. 이 책을 읽은 상원의원은 케네디 대통령에게 자연보호 전국 순례를 건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구의 날’이 제정됐다.

환경운동의 어머니로 일컬어지는 용기 있는 저자는 이미 고인이 됐다. 6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해마다 봄이 되면 예외 없이 ‘침묵의 봄’이나 ‘그럼에도 기다려봄’ ‘봄은 왔지만 봄이 아니다’는 표현이 넘쳐난다. 물의 날, 환경의 날, 지구의 날, 북극곰의 날…. 환경을 생각하는 특정 날이 많아지는 것은 지속가능성의 고민과 실천 대안에 대해서도 더 많이 논의한다는 방증이다. 이날만이라도 좀 더 생각하자!는….

지난 3월 19일 열린 지속가능 패션 이니셔티브의 행사에서는 ‘패션기업 지속가능성 향상시키는 ESG 경영’ 특강을 비롯해 제품의 순환 정보를 담은 ‘SFI 에코디자인 인덱스’ 발표와 12개 ESG 이슈별 우수기업 시상이 있었다.  ‘Who's Sustainable’ 행사 중 가장 큰 관심은 ‘소비자 ESG 평가단 위원 위촉장’ 수여였다.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ESG 동행의 자리! 정책은 여론이 형성되고 세력이 돼야 입안으로 이어진다.

생활 속에서 직접 의류를 구매하거나 정보를 접한 소비자가 공부하며 힘을 합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SNS에 반영하는 세상이다. ESG 인플루언서들을 존중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ESG 우수 기업들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는 SFI 추진위원단에 감사를 표한다.

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현해야만 하는 이유는 소비자와 함께 살아가야 할 지속가능성 때문이다. ESG 추진 기업에는 CEO 직속의 강력한 전문가 조직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을 제어하며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선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철저히 주의해야 한다. 기술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갖추며 소비자가 평가할 수 있는 자료 공개도 투명해지기를 기대한다.

“절반의 진실에 참아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기에 알 권리 역시 가지고 있다”라고 피력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 고전으로서만 읽히는 활기찬 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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